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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과 빚과 자살(옮긴글)

세우는사람

★도박중독과 빚과 자살(옮긴글)



★도박중독과 빚과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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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정말 무섭습니다.. 제나이 31살... 20살 부터 열심히 살았습니다.. 군대 제대후 무슨일이든 할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나보다 어린 상사 밑에서 웃으며 일하고 어디가서도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26살이 되던 무렵은 모은 돈으로 핸드폰 매장도 오픈하고 나이또래 주변 친구들은 절보며``대단하다`` ``일찍 철들고 앞서 나가는구나`` 라며 추켜 세우기도 하고 제자신도 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누구 도움 없이 새차도 한대 뽑고 새벽 네다섯시까지 술마시고도 출근시간 한번 어기지 않고 두시간 자고 또는 한시간 자고 오픈하며 그렇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28살이 되던 무렵 집이 부동산 사기를 당하며 제가 어느정도 감당해야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웃으며 처리하였고 처리하는 과정중에 대출을 받아 사기사건을 막고(집이 날아갈판이었음) 빛을 착실히 갚아 나갔더랬죠.. 원래 제 성격이 어디 빚지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카드도 현금 없어 어쩔수 없이 쓰게 되면 다음날 선결제 해버리면서 28살까지 어디 갚아야되는돈 3일이상 지나본적이 없이 살았었습니다.. 한번 크게 대출을 받아보니 빚이라는게 생각보다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그때부터 빚에 대한 그동안의 제 기준이 바뀌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그빚을 다 갚을떼쯤 매장을 확장하면서 다시 그만큼의 빚을 내어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전만큼 되지 않았고 경제사정이 점점 안좋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게 유지 하며 살았더랬죠.. 분명 또 좋은날 올것이다..

30살이 되던 무렵 가까운... 아주 가까운 친구와 함께 사설토토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스포츠를 잘 알고 있기도 하였고 제 자신이 머리가 좋다는 오만함을 가지고 사는 저로서는
나는 남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만원 이만원 논다라는 개념으로 즐기던 배팅이 어느순간 큰돈을 따고 보니 자제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처음 1000만원이라는 돈을 따게 되었고 이순간 30년동안의 인생이 와르르 무너진거 같습니다.. 매장을 운영하며 한달동안 일해서 1000만원 500만원 올리던 소득이 단 하루 이틀만에 천만원이라는 불로소득을 맛보고 나니 머리속의 모든 가치관과 사상과 이념과 그동안의 나자신이 이미 내가 아닌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매장일에 소홀하게 되면서 오픈은 하지만 장사는 하지않고 스포츠만 보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매장은 폐업수준까지 치닫았지만 도박으로 대박을 바라던 제 생각은 모든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그동안 따왔던 돈을 포함 제가 그동안 아둥바둥 모아둔 천만원을 다시 잃게 되었습니다..다시한번 마음 다잡고 매장일에 열중하였지만 이미 돌이킬수 없는 저였습니다..그동안의 아둥바둥 살았던 제 인생에 대한 회의와 함께 한번의 실수를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그리고 문제는 친구와 함께 기분전환차 처음으로 방문한 ``정선카지노``에서 터지게 되었습니다.
정선카지노에 놀러갔던 저는 또다시 소뒷걸음 치다 쥐잡는격으로 돈을 따서 재밌게 놀다 나왔고 인터넷 사설 도박싸이트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선을 다녀온후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 하였습니다... 처음 싸이트에서 단 20여분만에 1200이라는 거금을 따게 되었고 그동안의 빚을 갚고 한번의 요행을 감사히 생각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4일뒤 다시 2200을 잃게 되었습니다..어렸을적부터 짤짤이 뻑치기 한번 해보지 않았고 주변에서 재미삼아 내기하자는것도 그런거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을 이해할수가 없었던 저지만 이미 저는 제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아직도 그순간이 또렷합니다.. 그렇게 도박에 깊이 빠져들게 되면서 매장을 정리하고 음주운전을 하게 되어 벌금과 합의금이 나오고 거기다 차를 팔아서 도박으로 날리고 매장판돈도 도박으로 날리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빚은 그대로 있고 거기다 추가 대출을 받아 모든 돈을 도박으로 탕진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업자 폐업처리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어떤일도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현재 빚은 7천이 되었고 상황이 벌어지고 처음 한일이 주변사람들에게 나 도박중독이다 라고 말하고 욕하는 소릴 들었습니다.. 그래야 지인에게라도 돈을 빌리는 만행은 저지르지 않을거 같아서 최소한의 저의 방패였습니다.. 통장에는 잔고 10만원... 내일 당장 직장을 구한다고 해도 그 월급 받아서 빚의 이자도 감당하기 힘든데... 오늘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거까지 날리고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을 알아봤지만.. 저와는 거리가 먼 얘기인거 같네요.. 이제 한치 앞이 안보이고 도저히 지금의 상황을 타파할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재룡``이라는 3억5천의 빚을 하루 2시간남짓을 자면서 10년동안 갚아나간분의 얘기를 보기도 하고 닥치는대로 일해보자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도저히 지금의 상황을 이겨낼수 있을거 같은 용기가 생기지 않습니다..다시한번 제자신을 리셋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이대로 죽기에는 너무나 억울하기도 하지만 TV뉴스나 신문에서 자주보던 그런상황이 저에게 찾아올까 너무 두렵습니다.. 올해 결혼을 약속한 애인과는 결별 하였고.. 거짓으로 결혼 해버릴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내인생 망친걸로 모잘라 사랑하는 사람까지 힘들게 하기 싫어 눈물흘리며 매몰차게 이별하였습니다.. 가슴한쪽이 뻥뚤린기분이고 온생각은 불법적이 범법자가 될거같은 그런생각들만 들고 있습니다..

누구나 하는 그런 얘기를 듣고 싶어 글을쓴건 아닙니다.. 한심해 보이실겁니다.. 욕먹고 제 실수에 대한 정당한 비판에 귀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일면식도 없는 개나 소에게까지 누구나 하는 그런 쓴소리 듣고 싶지는 않습니다..
푸념으로 누구에게 하지도 못할말이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혹시나 이런 경험에서 해어 나오신저보다 미리 저같은 상황을 겪고 이겨내신분이 계신다면 꼭 한번 얘기 들어보고 싶습니다..25살 이후로 월 500 이하로는 벌어본적이 없습니다.. 그거에 만족 못하는 제 욕심이 정말 원망스럽지만 지금은 하루 최소한만 자면서라도 일해보고 싶습니다.. 빚 청산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과 제 상황에서의 인생을 바로잡는 현실적인 방법을 꼭 좀 지나치지 마시고 몇글자라도 남겨주십시요...

사설카지노 싸이트를 창업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죽음의 문턱에서 삶의 희망을 찾고있는 청년을 혹여나 귀인이 나타나주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랩을 가져봅니다.. 실직적인 도움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저 제 삶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만 제시해 주실수 있는 경험을 가지신분의 이상이 아닌 현실에 직시한 충고 주시면 정말 뼈에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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